개그우먼 박나래가 둘째이모 김다비(김신영)와 함께 내재된 흥을 폭발 시켰다.
28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 박나래는 송은이, 김숙, 장도연과 함께 최근 둘째이모 김다비로 트롯 가수 활동에 나선 김신영과 함께 맛있는 한 끼를 함께 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오피스 퇴근룩을 장착하고 나타난 박나래는 누가 봐도 과하게 꾸민 듯한 의상 때문에 송은이와 김숙의 맹비난을 받았다. 특히 형광 귀걸이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자 “제 옷이 다 특이하다. ‘코미디 빅리그’나 ‘개그콘서트’ 때 내 옷을 입고 가면 후배들이 열 번 중 네 번은 의상실에 옷을 반납했다. 평상복이 아닌 무대복이라 생각 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입담에 시동을 걸은 박나래는 김숙이 절친 라미란과 전화 연결을 시도하자 팬을 자처하며 “제가 요즘 캠핑에 푹 빠져있다. 캠핑하면 라미란 언니를 무조건 모셔야 한다. 언제 시간 되실 때 밥이라도 한 끼 먹으러 오시면 저희가 준비를 다 해놓겠다”고 즉석 섭외를 성공시키는 인싸 본능을 뿜어냈다.
또한 깜짝 손님으로 둘째이모 김다비로 부캐 인생을 살고 있는 김신영이 등장하자 찐 놀람으로 입을 다물지 못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빠른 45년생이라는 김다비 유니버스에서 환상의 입담 티키타카를 선보이던 박나래는 대표곡 ‘주라주라’를 부르던 김다비의 치마가 벗겨지자 신의 속도로 일어나 몸으로 가린 후 녹화중단을 선언하는 미친 순발력을 과시했다. 환상의 진행능력을 뽐낸 박나래는 웃음과 황당으로 초토화가 된 현장을 두고 “평생 못 잊을 광경”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며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