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와 탑텐이 각각 감사제와 행복제를 열며 ‘보냉’ 이너웨어 전쟁을 펼친다. 불매운동 영향으로 타격을 입은 유니클로지만 ‘에어리즘’의 아성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는 만큼 두 브랜드간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간 대표 제품들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유니클로 여름 감사제’를 진행한다. 유니클로는 “좋은 옷으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꾸준히 사랑받아온 성인용 및 키즈용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특별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톤 다운된 오렌지와 옐로우 등 세련된 컬러뿐 아니라 면 100%가 선사하는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인 성인용 ‘U 크루넥 반팔 티셔츠’를 3천원 할인된 9,900원에 선보인다. 남성용 ‘에어리즘 크루넥 반팔 티셔츠’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에어리즘 마이크로메쉬 탱크탑’ 및 여성용 ‘에어리즘 캐미솔’ 등 인기 에어리즘 제품들도 3천원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최근 자외선 지수가 연일 높은 가운데, 에어리즘 소재로 시원할 뿐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여성용 ‘에어리즘 UV-CUT 메쉬 풀짚 후디’와 키즈용 ‘에어리즘 UV-CUT 메쉬 파카’도 1만원, 5천원 할인을 적용해 각 19,900원, 14,900원에 선보인다. 할인 프로모션 외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매장에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다용도 돗자리 또는 ‘드라이컬러크루넥T’ 중 하나를 증정하며, 온라인스토어에서는 매일 오전 4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돗자리를 증정한다.
밤년 탑텐은 행복제를 6월 11일까지 14일간 열고 전 구매고객에게 천연냉감 인견내의 ‘쿨에어’ 10만장을 증정한다.
탑텐 행복제 기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해열 이너웨어’란 캠페인 타이틀로 코로나19, 코로나 블루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위축과 함께 다방면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전 국민의 열을 식혀주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다시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복귀를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탑텐 관계자는 “SS시즌, 더욱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020 쿨에어는 탑텐의 모회사 신성통상㈜ 원단 개발팀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천연냉감 소재 ‘인견’을 활용해 제작했다”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경쟁력은 이미 온라인 카페, 커뮤니티에서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인 현재까지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제 기간중 진행되는 ‘쿨에어’ 증정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이즈를 현장에서 직접 선택해 수령할 수 있으며 또한 시즌 이월 제품이 아닌 2020년 뉴 쿨에어 제품으로 증정된다. 탑텐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되며 일별 한정 수량과 재고 수량이 상이해 매장별 조기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