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개인 믹스 테이프(비정규 무료 음반)로 세계 양대 팝 차트 중 하나인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부문 7위에 올랐다.
슈가가 지난 22일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공개한 믹스테이프 ‘D-2’는 29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솔로 뮤지션이 오피셜 차트 앨범 부문에서 세운 최고 기록이다. 오피셜 차트는 “영국 앨범 차트 톱 10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 솔로 아티스트가 진입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D-2’는 이밖에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2위,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3위, 오피셜 앨범 스트리밍 차트 29위 등을 기록했다.
이번 음반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배포한 것으로 해외 음악 플랫폼에서 유료 구매할 수 있지만, 사운드클라우드와 구글 등에는 무료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