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김구, AR로 돌아온다…SKT "독립기념관을 실감형 ICT체험관으로 만든다"

독립운동을 증강현실로 구현

야외 전시공간도 5GX를 이용한 체험형 콘텐츠들로 구성

SK텔레콤의 AR서비스 ‘점프 AR’과 연계한 독립기념관 증강현실(AR) 화면/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의 AR서비스 ‘점프 AR’과 연계한 독립기념관 증강현실(AR) 화면/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독립기념관과 ‘5세대 모바일 에지 컴퓨팅(5G MEC) 기반의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독립기념관을 혁신적인 역사체험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과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협약식을 갖고, 5GX 기반으로 환경·사람·역사가 함께하는 AR/VR 콘텐츠 개발을 통한 에코뮤지엄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독립기념관은 풍부한 콘텐츠 및 자연환경 인프라를 활용한다.양측은 에코뮤즈엄이 구축되면 연간 17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진행된 ‘5세대 모바일 에지 컴퓨팅(5G MEC) 기반의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에코뮤지엄 구축’ 협약식에서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왼쪽)과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지난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진행된 ‘5세대 모바일 에지 컴퓨팅(5G MEC) 기반의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에코뮤지엄 구축’ 협약식에서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왼쪽)과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은 다양한 실감형·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5GX 기반 역사테마 복합문화 체험관을 만든다. 체험관은 전세계 각지에 있는 독립운동 거점을 인물과 에피소드를 연계한 증강현실로 구현된다. 관람객은 독립운동가와 함께 다니는 듯한 실감형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과거-현재-미래로 구성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로 정밀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인물자료를 실시간 방문객들과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사이니지로 구현해서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의 5세대 모바일 에지 컴퓨팅(5G MEC) 기반의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에코뮤지엄 개념/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의 5세대 모바일 에지 컴퓨팅(5G MEC) 기반의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에코뮤지엄 개념/사진제공=SK텔레콤


야외 전시공간도 5GX를 이용한 체험형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독립기념관의 야외부지에 체험형 콘텐츠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감형 전시 체험공간이 구축된다. 특히 독립운동사를 테마로 4DX, AR, VR입체영상을 제작, 5GX를 통해 초고화질(4K)로 실시간 즐길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이 보다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이를 AR 서비스인 ‘점프 AR’과도 연계해 일상에서도 AR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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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 내 마련한 체험공간에 인공지능(AI)코딩로봇 알버트를 이용한 ‘알버트와 함께하는 독립운동’과 ‘스마트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어린이 대상 맞춤형 ICT 활용 교육을 실시해서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에 증강현실을 적용한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에 증강현실을 적용한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5G MEC 기반의 독립기념관 ICT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AR/VR 산업을 고도화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한 첨단 ICT 체험 전시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독립기념관이 국민과 소통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념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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