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식 확진자는 여전히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개학 시기에 대해서는 ‘이달 초’라고 전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느냐’는 기자단 질문에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는 북한 당국의 보도가 없었다”며 “북한 당국 발표에 따르면 북한에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북한 학교의 개학 여부와 관련해서는 “6월1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6월초부터 전국의 소학교와 초급, 고급중학교들에서 새 학년도 수업이 시작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보도에 따르면 북한당국이 새로운 새 학년도 수업 시작과 함께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