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별 대응책 등을 담은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발간했다.
책자는 교내 유증상자와 확진자 발생 시를 대비해 표준화된 매뉴얼을 적용하고, 단계별·역할별 신속한 대응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됐다. 매뉴얼 책자는 200권을 제작해 20개 학과 및 전체 행정부서에 배포됐다.
책자에는 의사환자·유증상자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주체, 자가격리 대상 분류 기준, 보건교육, 학생지원단 감염병 대응 조직구성, 수업 관련 감염병 대응 매뉴얼, 교내·외 시설 대응 매뉴얼, 감염병 대응 부서별 업무편성 등이 제시돼 있다.
김복남 대구보건대 감염병 위기대응 학생지원단장(간호학과 교수)는 “책자는 지난 4월초 교내 인트라넷 첫 게재이후 교육현장이 요구하는 사례까지 보완하는 등 4차례 업데이트한 결과물”이라며 “위급상황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