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소 강국인 호주와 수소 및 에너지 연구·개발과 투자 등 협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키스 피트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자원·물·북호주 분야 장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친환경 수소, 이른바 ‘그린수소’를 포함해 R&D, 실증, 투자 등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양국은 수소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공동 연구와 연구과제 발굴, 워킹그룹 구성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호주 정부는 또 최근 2,300억원 규모의 수소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안정되는 대로 양국 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하반기께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