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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개인 매수세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다.


2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2% 오른 2,082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순매수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 현재 시장에서 개인은 93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46억원, 96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서비스업만 각각 0.39%, 0.44% 하락하고 나머지 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기계(2.39%), 처강금속(1.59%), 운송장비(3.67%) 등이 조선업 수주 영향으로 강세다.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QP(카타르 페트롤리엄)는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010140)과 700억리얄(약 23조 6천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조선 3사는 오는 2027년까지 QP를 통해 100척 이상의 선박을 공급받는다. 수주 호재가 영향으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각각 17%, 16% 상승 중이며 포스코 등 철강업체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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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0.2% 상승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다만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업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05% 강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6% 오른 740.4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현재 1,018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706억원, 157억원을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에이치엘비(028300)가 4.19% 상승 중이며 씨젠(096530) 등 제약 업종은 약세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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