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차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21.95%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카이스트 출신 김광수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파킨슨병 환자 본인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변형해 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임상 치료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덕분이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뉴잉글랜드저널은 김광수 하버드대 교수가 발표한 기술이 환자의 피부세포를 변형,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생성하게 한 후 이를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주입 시킨 결과, 면역체계의 거부반응 없이 구두끈을 다시 묶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수영과 자전거를 탈 정도로 운동능력을 회복했다고 소개했다. 김광수 교수는 차바이오텍이 앞서 줄기세포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영입한 인물이다. 이 날 주식시장에서는 연구 결과가 차바이오텍 향후 사업 기대감을 키우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차바이오텍이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니다.
이 날 주가 급등에 대해 차바이오텍 측은 “차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파킨슨병 파이프라인이 동일한 치료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임상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