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PBA)가 오는 7월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0~2021시즌에 돌입한다.
PBA는 다음 달 6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막하는 SK렌터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총 7개 대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애초 PBA는 10여개 대회를 검토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시즌 개막을 5월에서 7월로 연기하면서 대회 수를 줄였다. PBA 투어의 남자부 대회 총상금은 2억5,000만원,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여자부 총상금은 4,000만원으로 1,000만원 늘었고 우승상금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됐다. PBA 파이널 투어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남자부는 총상금 4억원, 여자부는 총상금 5,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올 시즌 처음 선보이는 PBA 팀리그는 8월20일 개막해 총 6라운드의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내년 3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진행한다. PBA 팀리그 우승팀 상금은 1억원, 준우승팀 상금은 5,000만원이다. PBA는 “현재 2개 팀 정도가 추가 창단을 검토하고 있어 2021년에는 8개 팀 체제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