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해질이 2차전지 성능에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천보(278280)에 대한 주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천보에 대해 “2차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전해질을 생산하는 천보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38% 상향 조정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해질은 2차전이 성능에 필수적이며 전고체 전지 등에서 역할이 강조되면서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이 커져 2021년 2차전지 소재 매출액 증가율이 57%, 회사의 EPS 성장률은 37%에 달해 높은 성장성을 반영했다”라며 “3·4분기부터 신규설비도 본격 가동돼 생산 가능량이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4분기 추정 매출액은 338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하반기부터 계획된 추가 증설 등을 반영하면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