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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윤석헌, 금감원 신임 부원장과 '깜짝 오찬'

은성수(왼쪽 가운데) 금융위원장과 윤석헌(오른쪽 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금감원 신임 부원장들과 오찬을 갖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은성수(왼쪽 가운데) 금융위원장과 윤석헌(오른쪽 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금감원 신임 부원장들과 오찬을 갖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감원 부원장 임명 다음날인 5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금감원 신임 부원장들과 깜짝 회동했다. 전날 부원장 인사 직후 ‘소통’과 ‘협업’을 강조한 데 이어 직접 여의도를 찾은 것이다.


금융위는 이날 은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윤 원장과 신임 부원장들과 오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은 위원장과 윤 원장을 비롯해 김태현 사무처장, 김근익·최성일·김도인 신임 부원장, 김은경 소비자보호처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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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오른쪽 첫번째) 금융위원장과 윤석헌(왼쪽 두번째)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금감원 신임 부원장들과 오찬을 갖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은성수(오른쪽 첫번째) 금융위원장과 윤석헌(왼쪽 두번째)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금감원 신임 부원장들과 오찬을 갖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앞서 은 위원장은 부원장 인사 후 윤 원장에게 “흔들림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금융지원 및 현장점검, 금융소비자보호,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등 주어진 임무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와 미중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경제 전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협력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은 위원장의 이 같은 깜짝 행보는 그동안 금감원 부원장 인사를 두고 금융위와 금감원 사이에서 빚어진 갈등을 덮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지난 1월 부원장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두 기관의 인사 이견 차로 부원장 인사가 수개월 미뤄졌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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