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현대인베스트먼트, 6,000억 규모 'TALF 크레딧 펀드' 조성

美 연준 'TALF'에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미국계 사모펀드운용사인 이엠피벨스타(EMP Belstar)와 손잡고 미국연방준비위원회의 TALF 프로그램을 활용한 ‘TALF 크레딧 펀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TALF(Term Asset-Backed Securities Loan Facility) 프로그램은 코로나 19로 미국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이 얼어붙자 신용경색 완화 방안의 하나로 2020년 3월 23일 미 연준에서 발표한 양적 완화 프로그램이다. 일정 요건을 갖춘 차주에게 우호적 조건으로 대출을 실행하며, 차주는 대출금에 본인 자금을 더하여 ABS 등을 매입하여 투자한다. 다만, 적격 차주의 조건이 미국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에 국한되어 있어 해외 투자자의 경우 미국 소재 펀드를 통한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가 이루어진다.

관련기사



이엠피벨스타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처음 시행되었던 TALF 1.0 때에도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펀드를 운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TALF 크레딧 펀드는 국내에서 조성해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약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정 받았다. 약정 금액은 이엠피벨스타가 운용하는 TALF 특화 해외펀드를 통해 TALF 프로그램을 활용해 AAA 등급 ABS 등을 매입하는데 투자될 예정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연준 대출 이자가 대출 만기(3년)까지 저금리 고정임에 반해 TALF 프로그램의 대출을 활용해 매입할 ABS로부터 수취할 이자는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돼 있어 이에 따른 차익을 추구할 수 있고, 향후 ABS 시장 안정 시에는 채권 매각을 통한 차익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