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5조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20은 이날 성명을 통해 “G20과 초청국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해왔다”며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해 210억달러(약 25조3,900억원)를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진단 장비와 백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G20은 덧붙였다.
앞서 G20은 지난 4월 각국 정부와 비정부기구, 자선단체에 코로나19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을 돕기 위해 80억달러(약 9조6,72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특히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세계신면역연합(GAVI)에 각각 1억5,000만달러(약 1,813억5,000만원), 기타 보건단체와 사업에 2억달러(약 2,418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