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G20, 코로나19 대응 위해 25조원 지원 합의

진단 장비 및 백신·치료제 개발에 사용

"세계 보건 증진·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

지난해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지난해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5조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20은 이날 성명을 통해 “G20과 초청국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해왔다”며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해 210억달러(약 25조3,900억원)를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진단 장비와 백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G20은 덧붙였다.


앞서 G20은 지난 4월 각국 정부와 비정부기구, 자선단체에 코로나19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을 돕기 위해 80억달러(약 9조6,72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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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세계신면역연합(GAVI)에 각각 1억5,000만달러(약 1,813억5,000만원), 기타 보건단체와 사업에 2억달러(약 2,418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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