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향사아트센터는 향사 박귀희 명창의 국악 업적을 기리고 지역 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지역 최초의 국악전용 예술공연장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이번 공연은 군민들에게 정서적인 위로와 지역 예술 활동 촉진을 위해 전통연희, 안동하회별신굿, 전통인형극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했다.
또 7, 8월에는 경상북도 찾아가는 문화 활동 사업으로 지역문화예술단체인 (사)풍물마실의 ‘찾아가는 광대걸’의 신명나는 공연과 경북도립국악단의 무대도 계획됐다.
첫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4시 한두레마당 예술단에서 ‘천.지.울림’이라는 주제로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사물놀이, 변검 등 관객과 함께 하는 신명 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7월에는 국가무형문화제 제69호로 지정받은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보존회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10마당 중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등 6마당이 공연된다.
또 8월에는 연희공방 음마깽깽의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덜미’(전통인형극/꼭두각시놀음)를 모티브로 한 창작 인형극으로 주인공 박 첨지가 세계일주를 떠나며 벌어지는 여행 이야기를 꼭두각시놀음으로 선보인다.
/칠곡=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