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글로벌 진출' 韓 스타트업 노하우, 무협 세미나로 공유…유튜버 태용 등 힘보태

무협, '글로벌 진출성공 스타트업 시리즈 세미나' 개최

"연말까지 월 2명 연사 창업 노하우 공유"

오상훈(가운데) 럭스보로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서 진행된 ‘글로벌 진출 성공 스타트업 시리즈 세미나’에 참석해 코딩 교육용 로봇키트 ‘모디’(MODI) 개발과 창업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 진행은 류중희(왼쪽) 퓨처플레이 대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태용(오른쪽)이 맡았다./사진제공=무협오상훈(가운데) 럭스보로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서 진행된 ‘글로벌 진출 성공 스타트업 시리즈 세미나’에 참석해 코딩 교육용 로봇키트 ‘모디’(MODI) 개발과 창업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 진행은 류중희(왼쪽) 퓨처플레이 대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태용(오른쪽)이 맡았다./사진제공=무협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 개소 1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진출 성공 스타트업 시리즈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이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을 석권한 한국 스타트업의 노하우를 담을 예정이다.

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회차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 크레에이터 태용과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참석했다. 초대 연사인 오 대표가 중심이 돼 6번의 창업 실패 후 코딩 교육용 로봇키트 ‘모디’(MODI)를 만든 경험담과 최근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오 대표는 “모디는 모터, 발광다이오드(LED), 배터리 등을 레고처럼 조립하는 모듈 방식으로 장난감 자동차, 스마트 스위치 등의 사물인터넷(IoT) 로봇을 만들 수 있고 간단한 코딩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며 “누구나 손쉽게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좇아 개발한 모디를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아이들이 코딩학습과 인공지능(AI)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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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회차 세미나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스마트팜을 수출하고 있는 엔씽의 김혜연 대표, 스마트앨범 키트로 온라인 K-POP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뮤즈라이브 석철 대표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박선경 한국무역협회 혁신생태계실장은 “국내 스타트업이 보다 든든한 혁신 생태계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특히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해 투자유치회 개최, 대·중견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진행, 전문 오디션 및 컨설팅 등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브랜치는 지난 한 해 글로벌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외 대·중견기업 25개사와 국내 233개 스타트업을 매칭해 18건의 협력 성공사례를 배출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외 대·중견기업 35개사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하며 스타트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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