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ERI, 국내 최초의 ‘단락발전기 1호’ 안전기원제 개최

9일 오후 창원본원에서 개최, 2014년 단락발전기 재권선 공사 이후 6년만에 열려

최규하 KERI원장이 단락발전기 1호기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KERI 제공최규하 KERI원장이 단락발전기 1호기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KERI 제공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9일 오후 창원본원에서 대전력 시험의 핵심 설비인 ‘단락발전기 1호기’의 무사고와 안전 운행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단락시험은 전력계통의 합선 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아주 큰 고장 전류를 차단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개·폐해 사고 파급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것이다.

또 단락발전기는 단락시험을 위한 전력을 발생시키는 장치로, 실제 전력계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사고를 모의 시험하는 설비다.


KERI가 보유하고 있는 단락발전기는 1978년 착공해 1982년 5월 운행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단락발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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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험설비 증설사업(신규 단락발전기 2기 추가)이 완료되기 이전까지 전력기기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시설로 인정받았다.

단락발전기의 정밀점검은 5~6년 주기로 이뤄지며, 점검이 마무리되면 안전기원제를 열어 다음 정밀점검 때까지 무사고를 기원한다.

최규하 원장은 “KERI가 환태평양 지역 1위의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단락발전기 1호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무사고·무재해·무고장 3무 운행이 5~6년 뒤 다음 안전기원제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KERI는 올해까지 체계적인 시험인증 설비 운영을 위한 유지보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저비용·고효율의 안정적인 설비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질높은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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