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법무행정 인권교육 개선추진단을 11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차별을 뿌리 뽑고 인권 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라는 게 법무부 측 설명이다.
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단장인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추진단은 나 단장을 비롯해 학계·법조계·시민단체 전문가 등 외부위원 7명과 대검찰청, 법무연수원 교육프로그램 담당 내부위원 8명으로 꾸려진다. 추진단은 앞으로 법무부와 소속기관에서 주관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검토해 인간 존엄성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하고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올바른 인권교육이 시행되도록 위원들의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