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목사 감염자와 접촉한 또 다른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14일 남동구에 사는 A(62·여) 목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목사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B(71·여) 목사와 하루 전날 미추홀구 한 음식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4일 A 목사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었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A 목사는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A 목사의 자택 일대에서 방역조치를 하였으며, 역학 조사를 통해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