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58.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4명(무선 80 : 유선 20)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0.9%포인트 떨어진 58.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3주 62.3%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2.0%포인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1%p 오른 37.0%(매우 잘못함 22.3%, 잘못하는 편 14.7%)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8주 만에 최고치로 긍·부정 격차는 총선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모름/무응답’ 은 0.3%p 하락한 4.7%였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0.7%포인트 오른 42.3%, 미래통합당이 0.4%포인트 오른 27.9%를 기록했다. 그 뒤를 열린민주당(5.7%), 정의당(5.6%), 국민의당(3.5%)이 이었다. 무당층은 11.8%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