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암역 일대에 5,000여 가구에 근접한 대단지로 조성되며 눈길을 끌었던 ‘검암역로열파크시티푸르지오’에 상당한 가점을 지닌 통장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검암역로열파크시티푸르지오2단지의 당첨자 커트라인은 45점을 기록했다. 특히 인기 타입인 전용 84㎡ 타입의 최저 커트라인은 56점을 기록했다. 이들 전용 84㎡ 타입에는 웬만한 서울권 로또 단지 당첨도 안정권인 70점대 통장들도 나왔다. 워낙 공급량이 많은데다 입지 및 분양가 논란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적이 나온 것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 9일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1단지와 함께 1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당시 1단지는 1,538가구 공급에 4만 7,281명이, 2단지에는 1,596가구 공급에 3만 7,450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각각 30.7대1, 23.5대1이다. 두 단지는 당첨결과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다만 2단지의 경우 ‘부평SK뷰해모로’와 당첨자 발표일이 겹쳐 이 단지와는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다. 검암역로열시티파크푸르지오 1단지는 오는 1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