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 국내최초 MS와 AI인재 함께 키운다

'SK-MS 교육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국내외 대학과 연계해 공동 컬리큘럼 개발

조돈현(왼쪽) 마이써니 사장과 로라 롱코어 마이크로소프트(MS) 글로벌 러닝 총괄부사장이 16일 ‘SK-MS 교육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조돈현(왼쪽) 마이써니 사장과 로라 롱코어 마이크로소프트(MS) 글로벌 러닝 총괄부사장이 16일 ‘SK-MS 교육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SK(034730)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 교육 콘텐츠를 만든다.

SK그룹은 16일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가 MS ‘런’(Learn)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S 런은 MS가 실제 사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콘텐츠로 만들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기업 중 MS 런을 자사 AI·디지털 전환 교육에 도입한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SK는 MS 런 콘텐츠를 활용해 개발자·엔지니어·빅데이터 전문가를 길러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 관련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한다. 국내외 AI·디지털 전환 특화 대학과 연계해 학위 과정을 포함한 ‘마이써니-MS 공동 커리큘럼’도 올해 안에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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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출범한 마이써니는 AI와 디지털 전환 외에 행복·사회적 가치·리더십 등 9개 분야에서 약 640개의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매일 약 8,000명의 직원이 접속해 학습한다”며 “‘SKMS(SK 경영체계)’, ‘사회적 가치 추구의 이해’와 같은 인기 과정은 이미 7,000명 이상이 이수했다”고 전했다.

마이써니에서 최고학습책임자(CLO·Cheif Learning Officer)를 맡고 있는 조돈현 사장은 “이번 협력이 SK그룹의 딥체인지(근원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구성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로라 롱코어 MS 글로벌 러닝 총괄 부사장은 “MS의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이 SK그룹이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돈현(왼쪽 세번째) 마이써니 사장을 비롯한 마이써니 관계자들이 로라 롱코어(화면 왼쪽) 마이크로소프트(MS) 글로벌 러닝 총괄부사장과 16일 ‘SK-MS 교육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조돈현(왼쪽 세번째) 마이써니 사장을 비롯한 마이써니 관계자들이 로라 롱코어(화면 왼쪽) 마이크로소프트(MS) 글로벌 러닝 총괄부사장과 16일 ‘SK-MS 교육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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