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대상자가 지원받을 수 있는 전체 보훈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보훈서비스 ‘나만의 예우’ 시스템을 개발했다.
보훈처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개발한 맞춤형 보훈서비스는 디지털 정부혁신 ‘범정부 생애주기 패키지 서비스 확대’ 일환으로 흩어져 있는 보훈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은 ‘나만의 예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프로그램 오류 개선과 불편사항·의견반영 등 시범운영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나만의 예우시스템을 통해 보훈급여금, 교육, 취업, 의료지원 등 46종의 서비스와 수송시설 이용 지원, 각종 요금·수수료 감면 등 다른 법에 의해 지원되는 37종을 포함해 83종의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나만의 예우시스템에서는 사망 등으로 유족이 변경되거나, 상이등급 변경 또는 가구소득이 바뀌었을 경우 서비스 지원대상의 해당 여부를 모의로 계산해볼 수 있다.
보훈처는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지원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