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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장, 영업점 직원 120명과 '랜선 소통'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17일 사내에 설치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영업점 직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고 현장의 궁금증과 건의 사항도 듣는 ‘온택트 나눔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17일 사내에 설치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영업점 직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고 현장의 궁금증과 건의 사항도 듣는 ‘온택트 나눔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영업점 직원 120여명과 ‘랜선 소통’에 나섰다.


SC제일은행은 박 행장이 17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온택트(Ontact) 마음 나눔 토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이란 의미를 더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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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영업점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을 격려하고 달라진 영업 환경과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겠다는 박 행장의 의지로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박 행장이 본점과 전국 영업점을 돌며 일선 직원들과 약 100회에 걸친 식사 미팅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영업점 직원들도 120여명이 참여를 희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토크에 참여한 장정아 목동역지점 팀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은행장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상황에서 직접 대화하고 응원의 메시지도 들을 수 있었던 이번 토크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박 행장은 “직원들의 반응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좋았고 자유롭게 생각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내부의 대면 교류가 줄어든 만큼 앞으로는 온택트 소통 방식을 더 자주 이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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