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공신화 만들 것” …이호철 중국한국상회 회장 취임

이호철 중국한국상회 신임 회장이 18일 취임식에서 향후 사업방향을 공개하고 있다. /최수문기자이호철 중국한국상회 신임 회장이 18일 취임식에서 향후 사업방향을 공개하고 있다. /최수문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중국의 지역발전 전략 및 새로운 프로젝트 시장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

18일 중국한국상회 제 27대 회장에 취임한 이호철 두산중국 총재는 취임사에서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우리는 어려울 때 일수록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왔듯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며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현재 상회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은 ‘베이징 모닝포럼’, ‘기업 실무 아카데미’, ‘정책 이슈 세미나’ 등 전통적인 방법의 설명회 및 교류가 어려졌다”면서 “기업실무 화상 아카데미, 정책 이슈의 화상 세미나, 새로운 경영 트렌드를 주제로 한 화상 포럼 등 회원대상 온라인 비대면 지원방식을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반기에 ‘한국기업 백서’를 발간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우리기업들이 벤치마킹에 활용할 수 있는 성공경영 지원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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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신임 회장은 이날 저녁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 신윈난크라운호텔에서 열린 중국한국상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지난 1989년에 두산에 입사, 두산 전략기획부 부장,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최고재무관리자(CFO), 두산 전략기획본부 전무, 두산인프라코어 CFO를 거쳐 2015년부터 두산(중국) 총재를 맡고 있다.

중국한국상회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12월 중국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단체로서 설립됐으며 현재 44개 지역 3,500여 회원사를 보유한 중국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로 활동 중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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