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방문판매업소 등을 연결고리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며 19일 현재 68명의 확진자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며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20일부터 7월 5일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다며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대전시와 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이용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집합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꼼꼼히 점검해 위반시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한 처벌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특수판매업소 총 807개소(방문 707, 후원방문 98, 다단계 2)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와 이달 30일까지 2주간의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고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유흥업소 등 8개 업종 2,210개 시설에 대해서는 전자출입명부(KI-Pass) 도입을 적극 독려하고 종교시설과 학원 등도 도입을 권장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