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은 내달 2일 극장 개관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포럼을 개최, 극장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동극장의 도약과 미래’를 주제로 극장의 25년 역사를 짚어보고, 미래를 위한 인프라 확장에 대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정동극장 25주년 역사와 공공극장의 역할’로 장지영 국민일보 문화부장 겸 공연칼럼니스트가 ‘정동극장의 역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전’에 대해, 손미정 예술의전당 공연예술본부장이 ‘공공극장으로서 운영방향’에 대한 발제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은 ‘정동극장의 미래’를 타이틀로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이 ‘정동극장 재건축 방향성과 타당성’에 대해, 김종헌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정동극장에 대한 수요와 기대’를 발제한다. 포럼의 좌장은 안호상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이 맡았다. 각 세션 발제 후에는 발제자와 초청 패널이 함께 토론 시간을 갖는다. 패널은 송승환 ㈜피엠씨프로덕션 예술총감독, 정호붕 중앙대 예술대학 교수,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본부장, 박동우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가 초청됐다.
김희철 정동극장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화려한 기념행사 대신, 정동극장 25년 자취에 대한 성찰과 미래 가치 고민을 위한 특별포럼을 진행한다”며 “기념식은 이번 특별 포럼으로 대신하고, 공연장인 만큼 공연으로 기념의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내달 2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약 세 시간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