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에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

키움증권 리포트




키움증권(039490)은 22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의 ‘불닭볶음면’ 수요 호조로 2·4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5만 5,000원에서 17만원으로 높였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라면의 내수 매출은 식료품 사재기 완화, 외부활동 재개 등의 영향으로 1·4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되지만 중국은 ‘6.18 쇼핑 축제’의 영향으로 불닭볶음면 4~5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내외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동닷컴이 개최하는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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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매출 비중 증가, 원·달러 환율 효과 등으로 내수 수익성 하락 역시 방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삼양식품의 전사 매출은 불닭볶음면의 수출 확대가 끌어올리고 있다”며 “특히 라면 매출 내 수출의 비중이 올해부터 60%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사적인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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