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기가와이(GiGA Wi·GiGA Wide WiFi)’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랜선이 없어진 와이파이가 핵심으로 기존 속도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무선속도(WiFi)와 공간(Wide)’을 강조한 것이다. 1994년 6월 20일, KT가 코넷(KORNET)’이라는 이름으로 9.6Kbps(초당킬로비트) 속도의 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첫 출시한지 27년 만이다. KT는 GiGA Wi 서비스를 바탕으로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통신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집안 어디서든 인터넷 즐긴다…GiGA Wi 3종 출시 |
기가 와이파이 버디는 유선 연결 없이 무선(WiFi)으로 기본 와이파이와 연결되며, 최대 867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버디는 집 안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고 와이파이 연결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기본 와이파이와 버디가 동일한 서브시스템 식별명(SSID·Subsystem Identification)를 사용해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되는 이지메쉬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과 버디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의 이지메쉬 인증을 얻은 제품이다. 관리자 모드로 접속해 이지메쉬를 설정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이지메쉬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GiGA Wi 인터넷 최대 1G·GiGA Wi 싱글 티비(tv)·GiGA Wi 싱글 아이즈(eyes) 등 GiGA Wi 3종은 오는 23일 출시된다.
‘GiGA Wi 인터넷 최대 1G’ 월정액은 결합상품 3년 약정 기준 3만 5,200원이다. KT는 오는 8월 31일까지 GiGA Wi 출시를 기념하여 1,100원 할인된 3만 4,100원에 제공한다.
‘GiGA Wi 싱글 tv’는 1인 가구를 위한 인터넷과 IPTV를 더한 상품이다. 와이파이 서비스와 올레TV 상품을 결합했다. GiGA Wi 싱글tv 베이직(229개 채널)과 GiGA Wi 싱글tv 에센스(250개 채널) 2종이 주요 상품이며, 3년 약정 기준 월정액은 각각 3만 3,000원, 3만 7,400원이다. 기존 대비 19%, 17% 할인된 가격이다.
GiGA Wi 싱글 eyes는 소상공인(SOHO)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영상보안 CCTV인 기가아이즈와 함께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GiGA Wi싱글 eyes 아이 슬림(i-slim)은 3년 약정 기준으로 월정액 3만 7,070원이다. 기존 패키지 대비 16% 할인된 가격이다. 무선 인터넷이 제공되며, WiFi에 동시 접속할 수 있는 단말은 한 대다. ‘GiGA Wi 인터넷 싱글 추가 단말’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면 기본 제공되는 한 대의 무선 와이파이 회선을 포함, 최대 두 대의 무선 회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국내 최초 인터넷 가입자 900만 달성 및 GiGA Wi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주간 1,8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대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9주 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기가 와이 인터넷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900명에게 갤럭시 버즈(18명), 플레이스테이션4(18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플세트(864명)을 제공한다. 또한 GiGA Wi 인터넷 신규 가입자와 신규 서비스 전환 고객 중 버디 인증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기가 와이 인터넷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900명에게 애플 맥북프로(9명), 애플 에어팟 프로(90명), 베스킨라빈스 싱글콘(801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KT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까지 GiGA Wi 인터넷 신규 가입 비중 50%로 확대" |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대한민국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 변화하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속도’ 중심의 와이파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속도와 커버리지’를 아우르는 ‘GiGA Wi’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