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의 베이시스트 장경준이 결혼 소식과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잔나비 최정훈, 김도형은 22일 네이버 V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장경준의 근황을 전했다.
최정훈은 “멤버 경준이가 결혼을 하게 됐다. 축하받아야 할 마땅한 일”이라며 “하지만 어떤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어떻게 알았는지 장경준과 가족, 또 가족이 될 사람들에게 테러 수준의 악플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경준이가 많이 힘들다. 경준이가 멤버들에게 시간을 조금 달라고 했고 3집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결혼을 앞둔 경준이를 진심으로 축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준이를 비롯해 잔나비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는 분들에겐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로써 잔나비의 3집 앨범에서 베이스 소리는 들을 수 없게 되면서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잔나비는 오는 8월 모든 멤버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멤버 윤결은 먼저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