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 /사진=양문숙 기자양준일이 이혼과 재혼 관련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그는 “빛이 온다는 걸 알기 때문에 어둠도 즐길 수 있다”며 팬들을 달랬다.
양준일은 23일 카카오프로젝트100 ‘양준일과 함께 매일 영혼의 말 한마디’ 채널을 통해 다시 불거진 이혼과 재혼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친절하다는 게 약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조용히 있다는 것이 할 말이 없다는 걸 뜻하는 건 아니다. 인생을 제어할 순 없지만 내 입은 제어할 수 있다. 내 곁을 지켜줘 고맙다. 내 퀸과 킹(팬을 지칭하는 표현)이 돼줘 고맙다. 빛이 온다는 걸 알기 때문에 어둠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양준일의 이혼 및 재혼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이들은 22일 ‘양준일 첫 번째 결혼 폭로(핵심은 거짓말)’이라는 영상을 통해 양준일의 전처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양준일과 1997년 결혼해 3년간 함께 생활한 뒤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에서 양준일과 혼인신고를 한 후 괌에서 영주권을 받았으며, 괌에서 이혼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유튜브 영상 댓글로 ‘양준일이 몰래 딸을 낳았으며 고등학생이다. 첫 번째 부인은 괌에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 부인은 빚 문제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바에 부사장으로 아직까지 잡혀 일하고 있다. 거짓이면 고소하라”고 해 논란이 됐다.
이에 양준일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뒤 고소를 고민했으나 댓글이 삭제됨에 따라 문제삼지 않으려 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JTBC ‘슈가맨3’에 깜짝 출연해 전성기를 맞았고, 최근 다양한 광고촬영 및 자서전 출간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