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틀째 전국에서 49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조정했다.
교육부는 2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과 같은 49개교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0.2%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9곳으로 가장 많았다.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PC방에 장기간 머문 것으로 드러나 해당 PC방 인근 학교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광주 39개 학교는 24일부터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할 예정이다.
광주 외에 서울 2곳, 인천(계양) 2곳, 경기(시흥·이천·안산) 5곳, 전북(전주) 1곳의 등교 수업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19명, 교사는 7명으로 하루 전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