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노경협의 통해 올해 임금조정 회사에 위임

포스코건설이 올해 임금 조정을 회사 측 결정안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25일 정기 노경협의회에서 ‘2020년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노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함에 따라 임금 협상을 갈등 없이 끝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노사는 이날 공동실천 결의문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비상 경영 아래 경영 목표 달성과 함께 조직 활력 제고, 기업시민실천 활동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달성하기 위해 1인 1기업시민 과제 실천, 우수사례 발굴·포상 등 구체적 행동방안도 발표했다.



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는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국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해야 할 시기인 만큼 노사공동 실천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자랑스러운 노사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