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시헬스케어가 퓨처플레이(4억원), 패스트벤처스(1억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1억원)로부터 총 6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미세전류 자극을 활용해 바이오 필름을 제거하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생활용품과 의료기기를 만드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전공하고 삼성전기 및 바이오기업 씨젠에서 제품개발 및 의료 시스템 개발 경험을 가진 김영욱 대표와 서울대학교, 씨젠 등 출신의 인재들이 지난해 9월 창립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는 2014년 미국 유학생활 중 박테리아 바이오 필름(미생물막)을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기술 기반의 초소형 센서를 개발했다. 치주 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치아 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칫솔은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패스트벤처스 담당 심사역은 “프록시헬스케어의 기술력과, 제품개발력을 높게 평가했”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칫솔 제품은 글로벌 경쟁력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