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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증시, 코로나19 재확산·무역분쟁 재발 우려에 2%대 하락

미국 코로나19 일확진자수 최대에 우려 확산

개인 양대 시장서 1.1조 순매수에도 지수 빠져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조리 하락세

여의도 증권가여의도 증권가



코스피가 25일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43.42포인트) 하락한 2,118.0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1.06포인트(1.44%) 내린 2,130.45로 출발한 뒤 이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12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335억원, 기관이 6,92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코로나 이후 가장 높은 3만7,326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확대됐다”며 “여기에 미 증시 후반부에 보도가 나왔던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확대되며 무역분쟁 확대 가능성 또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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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86%), 삼성바이오로직스(-0.73%), NAVER(-3.05%), 셀트리온(-1.10%), LG화학(-2.91%), 삼성SDI(-2.50%), 카카오(-2.30%), 삼성물산(-1.69%) 등이 모두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2%(11.55포인트) 하락한 747.9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9.69포인트) 내린 749.81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05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0억원, 81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1,205.1원을 기록 중이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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