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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오정세, 스틸컷 공개…범상치 않은 포스 속 서늘함

‘모범형사’ 오정세 / 사진=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제공‘모범형사’ 오정세 / 사진=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제공



‘모범형사’ 오정세가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 캐릭터로 변신한다.

26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연출 조남국) 측은 오는 7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범상치 않은 포스의 오종태(오정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오종태는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무표정, 서슬 퍼런 눈빛과 비릿한 웃음기는 소름 돋는 서늘함을 자아낸다. 그는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좇고 있는 “5년 전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됐던 바 있다. 공개된 스틸컷과 함께 보니, 사건과 어떻게 얽혀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1000원을 가진 놈’, ‘1억을 가진 놈’, ‘100억을 가진 분’ 등 재산을 곧 그 인간의 가치라고 여기는 오종태는 그래서 무서울 것이 없다. 평생 써도 모자라지 않을 돈과 그 뒤를 든든하게 지켜줄 권력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집 안에서 무슨 짓을 해도 되듯, 집 밖도 자기 세상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안하무인이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그가 그토록 흥분한 이유 역시 같은 맥락이다. 자신보다 나이 많은 직원을 폭행하면서도 그는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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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벌써부터 살벌한 오종태는 ‘모범형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제작진은 “강도창과 오지혁이 진실을 파고드는 쪽이라면, 오종태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쪽이다”라면서도 “뻔한 수사물 공식을 생각한다면, 그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귀띔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모범형사’를 거세게 흔들어 놓을 오종태가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지, 5년 전 살인 사건과 어떻게 연루되어 있는지,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연출 장인 조남국 감독과 연기 장인 손현주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이후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또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터처블’, ‘복면검사’, ‘빅맨’의 최진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더한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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