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윤 연구원은 “지난 25일 산업통상부의 첫 민간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네오펙트는 자사의 스마트 글러브를 활용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규제 샌드박스 선정을 계기로 추후에도 더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서 런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오펙트는 미국의 대표 원격의료 업체인 텔라닥(Teladoc)과 유사한 원격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 자체 개발한 재활 의료기기까지 확보하고 있어 환자들이 집에서 직접 재활이 가능하다. 현재 8개의 재활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동사가 보유한 원격의료 플랫폼인 텔레리햅(TeleRehab)을 통해 원격진료와 치료사의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태블릿 PC로 재활훈련을 하는 네오펙트 홈(Neofect Home),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환자 맞춤 훈련과 올바른 건강습관을 제시해주는 네오펙트 커넥트(Neofect Connect)도 개발했다.
정 연구원은 “네오펙트가 2019년 7월에 인수한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수도권 위주에 22개 센터를 보유한 국내 최대 실버케어 업체로 방문요양, 간호, 주야간보호센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장기요양 보험수급자의 절반 이상이 뇌졸중, 치매 환자라는 점에서 회사의 자체 제품과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방사업체 인수와 국내 샌드박스 기업 선정으로 더욱 우수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올해도 새로운 재활의료기기인 네오마노와 스마트밸런스를 출시했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원격의료 플랫폼을 가다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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