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MOLOCO, 대표 안익진)가 한양대학교 AI 대학원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국내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금일 밝혔다.
몰로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AI 기초 및 응용 연구 개발과 성과 교류 및 확산 △ AI 고급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원활한 운영 △ AI 관련 우수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한양대학교의 'HYU AI 멤버십 프로그램(HYU AI Membership Program)’에 기업 멤버로도 참여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산업계의 AI 기술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십 운영과 AI+X 등 수요 기술 대응 산학연계 프로젝트 기반 학습방식인 IC-PBL(Industry Coupled-Project Based Learning)를 시행한다. 몰로코는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AI 포럼, 재학생 인턴십 등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된 세 군데 대학 중 하나로, AI 전임교원 확충, AI 대학원, 연구원, AI 솔루션센터, SW/AI 융합교육원 등 다방면에서 세계적 수준의 AI 특화 교육 및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향후 AI 분야 고급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으로 촉망 받고 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급증하는 데이터를 의미 있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AI 관련 기술에 대한 활용이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몰로코가 국내 AI 분야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양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과장 임종우 교수 또한 “맞춤형 광고 시장의 선도기업인 몰로코와의 협력으로 교육에서 다양성을 확보하고 선도적인 추천 기술에 대한 연구 협력을 기대한다”고 이번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몰로코는 과거 유튜브 광고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한 주역이 2013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모바일 광고 기업으로,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 전세계 약 75억의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맞춤 광고를 적재적소에 노출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사의 AI퍼포먼스 엔진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타겟팅 및 광고 효과를 이끌어 내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AI연구 개발 분야 및 잠재적 핵심 인재들에게 관련해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몰로코가 제공하는 RTB((Real Time Bidding, 실시간 입찰 시스템) 방식은 매우 고도화된 머신러닝과 데이터 처리 기술 없이는 구현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AI관련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