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 대응을 위해 디지털혁신실을 신설한다. 석·박사 전문인력 16명을 집중 배치해 디지털 전환부터 비대면 산업까지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중진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디지털혁신실을 새로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조사·연구,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한 디지털혁신실은 기관운영, 정책사업, 고객서비스 3대 분야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지원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기술과 혁신성장 분야 등 유망 신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부터 지원까지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경영 혁신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속도감 있는 성과창출을 위해서 석·박사급 전문인력 등 총 16명을 디지털혁신실에 배치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41년간 국가적인 경제 위기상황과 산업구조 변화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면서 “디지털혁신실 신설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 중소벤처기업이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