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 시장에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해 승부수를 띄우는 단지들이 눈에 띈다. 전용 84㎡ 주택형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터운 수요층을 자랑하고 있으며, 수도권 택지지구나 지방으로 갈수록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동탄2신도시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만 해도 지난해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1만112건)의 47.21%(4,774건)를 전용 84㎡가 차지하고 있었다. 전용 59㎡가 16.97%(1,717건)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두 배를 넘어가는 수준이다.
이는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충청남도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만4,940건을 기록했는데, 이 중 전용 84㎡가 8,698건으로 34.87%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용 59㎡는 4,559건으로 18.27%였고, 전용 99㎡는 320건으로 1.28%에 불과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대구시 달서구에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분양한 ‘죽전역 시티프리디움’은 57가구 모집에 1,428명이 청약해 평균 25.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 공급된 ‘남천 우성스마트 시티뷰’도 전용 84㎡ 69가구 분양에 781명이 청약해 평균 11.32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용 84㎡는 2인 가구부터 4인 가구까지 수요층이 두텁다 보니, 환금성이 뛰어나 주택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게다가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타 단지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다양한 특화설계까지 적용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 높아지는 추세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전용 84㎡ 아파트의 매매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충청남도에서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시그니처’를 7월 초 공급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데다 호반건설만의 다양한 특화설계로 우수한 상품성까지 기대되고 있어서다.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1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으로 총 1,084가구이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다. 주택형은 3개 타입이며, 타입별 가구 수는 ▲84㎡A 847가구, ▲84㎡B 189가구, ▲84㎡C 48가구다.
단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우수하고, 전체 가구 수의 대부분을 판상형으로 구성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세대 내에는 대형 드레스룸(일부세대)과 다목적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바닥과 상판 등에는 고급 마감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최첨단 무인 경비 시스템 등의 첨단 시스템이 도입되며,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남녀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당진시 개발의 핵심인 수청2지구 내에서도 핵심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전국 10대 건설사 중 하나인 호반건설의 첫 분양 단지로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점쳐지고 있다.
단지가 당진시의 중심으로 꼽히는 당진시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도보권에 상업시설 용지가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당진교육지원청, 대전지방법원, 충남당진경찰서 등의 공공기관과 롯데마트, 당진국민체육센터, 당진문예의전당,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쇼핑, 문화, 교육 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으로 다수의 도시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당진시청 주변으로 주거지와 상권 확대가 이뤄지면서 브랜드 타운 형성 및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장점이다. 당진버스터미널이 3km 내로 가깝고, 인접한 동부로와 남부로, 32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당진 시내와 천안, 아산, 평택 등으로도 이동이 용이하다.
‘호반써밋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동 444-9번지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