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윤 총장이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10.1% 지지율을 기록하며 단숨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3위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범야권 주자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1위인데요. 여권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건 역설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추 장관의 말폭탄이 오히려 윤 총장의 몸값만 올려주는 셈인데, 추 장관은 알고 하는 건가요?
▲미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통과시켰습니다. 28일부터 홍콩보안법 초안심의를 시작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회의 마지막 날인 30일 전격 통과시켰는데요.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박탈한다며 강경 대응에 나선 상황이어서 미·중간 대립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두 나라 사이에 낀 우리나라로서는 더 난감해질 것 같습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지혜롭게 대응해야 할 텐데요.
▲미국 헤지펀드 돌턴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가 한국의 바이오 업종 주가가 너무 높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습니다. 3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이 펀드의 제임스 임 애널리스트는 올해 코스피 지수가 4.5% 하락했는데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4%, 셀트리온은 74%나 오르는 등 바이오·제약주 거래가 과열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데 바이오·제약주 투자에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