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필립스·벤츠·샤넬·아우디…韓 스타트업 멘토된다

중기부, 유럽 대표기업 20곳과 간담회

각 분야 스타트업 지원·진출 논의

박영선(왼쪽 아홉번째)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20개 유럽기업 대표 및 임원이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과 협력방안 간담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박영선(왼쪽 아홉번째)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20개 유럽기업 대표 및 임원이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과 협력방안 간담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필립스, 벤츠와 같이 유럽을 대표하는 기업 20곳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멘토 역할을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20개 유럽기업 대표 및 인원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유럽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필립스를 비롯해 로레알, 샤넬, H&M, 다쏘시스템, 아우디, 도이치뱅크 등 20개 유럽 기업 대표와 임원이 참석했다. 애플은 미국기업이지만, 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 자격으로 간담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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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임한 디어크 루카트 신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한-유럽 스타트업 협력을 약속한 간담회에서는 필립스와 로레알이 각각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화장품 포장 소재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벤츠는 올해 하반기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란 스타트업 육성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내 스타트업과 유럽기업은 이미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루닛은 2018년부터 필립스의 스타트업 플랫폼에 참여했고, 중기부와 작년 스타트업 행사를 연 벤츠는 코클리어와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참가기업들은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추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한국과 유럽기업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 전환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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