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천체투영관 등 운영 확대

전시관 추가 개방…다채로운 과학체험 기회 제공

비말접촉 전시물 미운영, 코로나19 확산 방지 중점

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과 천체투영관 등 전시관 운영이 1일부터 재개됐다./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과 천체투영관 등 전시관 운영이 1일부터 재개됐다./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멈춘 새싹누리관과 천체투영관 등 전시관 운영을 1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재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은 제한적 운영 지침을 마련해 상설전시관 및 특별기획전이 열리는 김진재홀만 관람객들에게 개방해왔다.

이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에 따라 국립부산과학관은 방역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관람객 간 거리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전시관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먼저 7세 이하 영유아들의 과학놀이터 ‘새싹누리관’은 하루 4회 100명씩 입장 가능하다. 회차당 300명이던 정상 운영 때와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과학관 측은 회차별 집중 소독을 진행하고 구강기인 유아 관람객을 위해 비말접촉 가능성이 있는 볼풀장 등 전시물은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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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돔스크린에서 쏟아지는 별자리와 천체 상영물을 볼 수 있는 ‘천체투영관’도 다시 즐길 수 있다. 하루 4회 회차당 60명으로 가족 단위로 좌석을 구분해 입장할 예정이다.

오는 주말부터는 과학드라마 ‘과학 슈퍼히어로’ 공연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역시 좌석 간 거리 확보로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공연 배우들도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다.

상설전시관과 특별기획전도 확대 운영한다. 상설전시관은 자이로스코프VR,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등 일부 탑승형 체험전시물과 시연실 운영을 재개하고 특별기획전 ‘플라스틱! PLASTIC!’은 열을 가하면 플라스틱으로 변하는 종이 슈링클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관별 운영시간표과 요금 등 상세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과학에 대한 더 많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며 “마스크 착용과 같은 관람객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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