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영현 삼성SDI사장이 연단 위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초격차 기술중심 회사 목표를 밝혔다./사진제공=삼성SDI삼성SDI(006400)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 중심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뚜렷이 했다.
삼성SDI는 1일 오전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I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초격차 기술 중심의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나가자”며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한 실행과제 3가지를 제시했다.
전 사장이 언급한 3대 과제는 초격차 기술확보와 일류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책임제고다. 삼성SDI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본적 토대로 3대 과제를 목표로 노력해 나가겠단 포부다. 전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기술 중심의 초일류 회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차세대는 물론 차차 세대 배터리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50년’을 기술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기술로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초격차 기술회사의 근본에는 일류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는 성찰도 이어졌다. 전 사장은 전 임직원이 열린 마음으로 협업하고 소통하는 자율과 창의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끝으로 전 사장은 “준법경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통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언급하며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모두가 사회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낼 때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SDI의 50주년 창립기념 행사는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의 축하 케이크 커팅을 시작으로, 우수 임직원 시상, 5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창립 기념사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력만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1미터 이상 좌석 간격을 유지하고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기념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임직원들은 TV로 기념식을 시청했다.
한편 삼성SDI 임직원은 창립50주년을 기념하며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걸음 수만큼 기금이 적립되는 드림워킹, 이 밖에도 삼성SDI는 교육도서 제작, 캔버스아트 등 물품 제작 기부 활동인 ‘핸즈온 릴레이’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창립 50주년을 기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