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미국 주요 투자은행(IB)과 손잡고 미국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분석을 실시한다.
KB증권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4개 기업에 대해 리서치센터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마존(AMZN)에 대해서는 지난달 29일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450달러를 제시했다. 강성진·배세호 KB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의 성장보다 빠른 온라인 유통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AWS(아마존웹서비스)라는 분명한 캐시카우를 보유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30일에는 구글ㆍ마이크로소프트ㆍ페이스북에 대한 분석자료를 이어서 발간했고 하반기에는 IT(정보통신) 외 다른 업종으로도 분석 대상 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B증권은 미국 주요 기업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 IB 스티펠 파이낸셜과 리서치 부문 협약을 체결했다. 스티펠 파이낸셜은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주식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내 상위권을 유지하는 종합금융그룹이다. KB증권은 리서치센터 소속 기업 분석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스티펠 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 콜 등을 통해 해당 종목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견해를 주고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투자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해외 종목 분석자료는 많지 않다”며 “KB증권 애널리스트의 분석 역량과 미국 현지 증권사의 정보 접근성, 신뢰도 등이 결합된 심층 분석 자료로 고객에게 가치 있는 투자 참고 자료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