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개장시황]기관의 매수세 코스피 상승 출발... 2120선 놓고 보합




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힘 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 중이다.


2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75%(15.88포인트) 증가한 2,122.5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48%(10.02포인트) 오른 2,116.72포인트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으며 개인도 34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을 돕고 있다. 외국인은 96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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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대한 기대와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경제 봉쇄 우려가 맞서며 혼조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15.57포인트) 상승한 3,115.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95%(95.86포인트) 오른 10,154.63에 거래를 종료했다. 다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77.91포인트) 빠진 25,734.97에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긍정적인 코로나19 백신 경과 발표와 경제 지표 개선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면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경기 민감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차별화 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7.77포인트) 상승한 735.35를 가리키고 있다. 0.74%(5.36포인트) 오른 732.94포인트로 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10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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