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비영리단체 열매나눔재단,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쓴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 1일 ‘함께 극복 코로나19’ 기금 전달식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기업들에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달식은 송호성 기아차 사장과 8개 선발 기업 대표들의 온라인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함께 극복 코로나19’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한 창업 초기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열매나눔재단은 참가기업 모집과 선발 및 사후관리를, 그린카는 기부금 적립 캠페인 플랫폼 제공과 선발 기업 대상 그린카 무료이용권 지원을 담당했다.
기아차와 열매나눔재단은 IT 기술, 방역, 마스크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한 창업초기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 등을 대상으로 지난 5월 4일부터 29일까지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기업에 1,0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경성테크놀로지, 더대시, 디스에이블드, 담우, 협동조합리본, 마마나스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 라이프라인코리아 등 8곳이 선정됐다.
지원예산은 ‘착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카와 연계한 기부금 적립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5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약 5주 동안 그린카 고객이 기아 차량을 이용해 1㎞ 주행할 때마다 50원의 기부금을 기아차가 적립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