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500승을 돌파한 ‘경마 황태자’ 문세영(40) 기수가 한국마사회 영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마사회는 2일 “2001년 데뷔 후 1,589승을 따내 역대 2위에 올라 있고 최우수 기수 선정 7회, 대상 경주 통산 33차례 우승 등에 빛나는 문세영 기수를 통산 15번째 영예 기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114승의 박태종 기수가 1999년 영예 기수로 이름을 올린 이후 이번 문세영 기수까지 총 15명의 조교사와 기수가 영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문세영 기수는 “모든 스포츠에서 영예의 전당은 큰 의미”라며 “선발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기수로서 마지막 관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선발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