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그룹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사내 모든 강연과 직무교육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5일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찬강연회’를 비대면 화상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강연회는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매달 개최돼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왔다. 앞서 지난 6월 강연회에는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화상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강연을 듣고 싶은 직원은 화상 프로그램에 접속해 자유롭게 시청했다. 향후 강연회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비대면으로 지속될 예정이다.
한세실업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직원 직무교육을 이번 기회에 온라인 강의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사내교육을 담당하는 P&C(피플&컬처)팀은 전문 촬영팀과 협업해 강의 콘텐츠를 만들어 이러닝 플랫폼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중이다. 직급별 필수 이수 교육은 물론 원하는 분야를 자율 수강할 수도 있다.
동아출판은 유아·초등학생 대상 동영상 강의 서비스인 ‘스마트러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 초 코로나19로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발생한 학습 공백을 채우기 위해 제공하던 것을 개학 이후에도 연장해 지속 제공 중이다.
김동녕 회장은 “기업 차원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차에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게 됐다”며 “언택트 활동을 지속 개발해 코로나19 예방과 더불어 직원, 고객에게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