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새 도시 브랜드·캐릭터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선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오래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개청 30주년이던 지난 2018년부터 주민 참여 및 전문가 의견 검토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새 도시브랜드를 개발했다. 새로운 도시 브랜드는 ‘서울’, ’사람중심’ ‘선도’, ‘송파’의 한글 초성자음 ‘ㅅ’을 상징화했다. 서울을 이끄는 선도 도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송파구라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캐릭터 ‘송송파파’는 ‘송파’의 자음을 활용해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하트(‘ㅅ’), 다양한 가치와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ㅍ’)를 형상화했으며 ‘송파’의 각 글자를 단순 반복한 ‘송송, 파파’로 명명해 누구나 한 번 들어도 기억할 수 있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새 브랜드와 캐릭터는 포스터, 명함, 현수막 등 구정 홍보물을 비롯해 에코백, 머그컵, 티셔츠, 우산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민선7기 후반기를 맞아 새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며 “오래된 도시이미지를 탈피하고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송송파파와 함께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겠다”고 말했다.